🧑🦳늙음은 끝이 아니라 완성입니다🧑🦳아침 일찍 텃밭을 한 바퀴 돌아봅니다.봄에 심었던 토마토는 푸른 열매를 지나붉게 익어 가고,고추도,오이도,시간을 따라제 빛깔을 품어 갑니다.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문득 내 삶도저 열매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열매는 꽃이 질 때 시작됩니다.꽃이 떨어졌다고나무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오히려 그때부터생명은 가장 깊은 일을 시작합니다.사람도 그렇습니다.젊음이 지나갔다고인생이 저무는 것은 아닙니다.오히려 그때부터영혼은 조금씩 익어 갑니다.서두르던 마음은여유를 배우고,미워하던 마음은이해를 배우며,붙잡으려 하던 손은조용히 놓아주는 사랑을 배웁니다.그렇게 하루하루 우리의 영혼은눈에 보이지 않게 익어 갑니다.생각해 보면 세상에는빨리 피는 꽃은 있어도,빨리 익는 열매는 없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