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없이 잘 살아 봅시다 ★
어느 절의 주지스님께서
절 마당 한가운데에
큰 원(○)을 그려 놓고는
동자승을 불러 세웠다.
내가 마을을 다녀왔을 때
네가
이 원(○) 안에 있으면
오늘
하루 종일 굶을 것이다.
하지만
원(○) 밖에 있으면
이 절에서 내쫓을 것이다.
그러고는
주지스님은 마을로 내려 가셨습니다.
동자승은
참으로 난감했습니다
원(○) 안에 있자니
가뜩이나 배가 고픈데
하루 종일 굶어야 할 것이고
원(○)밖에 나가 있으면
절에서 내 쫓김을 당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냥
하루 종일
굶는 길을 선택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절을 나가야 할까요?
한 시간 뒤에
드디어
주지스님이 돌아 오셨습니다.
그런데
이 동자승은
하루 종일 굶을 필요도 없었고
절에서
내쫓김도 당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선택을 했었던 것일까요?
동자승은
한참을 고민하다가
글쎄
마당 한구석에 놓인 빗자루를
가지고 와서는
스님이 그려 놓은 원(○)을
쓱쓱 쓸어서
지워 버린 것입니다.
이미 원이 없어졌으니
원 안에
머무는 것도 아니고
원 바깥에
머문 것도 아닌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원(○)을 없애 버리자
동자승은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들 마음속에는
이러한 원(○)을
하나씩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물질"이라는 원(○)
명예"라는 원(○)
욕심" 이라는 원(○)
미움" 이라는 원(○)
고집" 이라는 원(○)
집착" 이라는 원(○)
그밖에
여러 가지 원(○)으로 인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지요.
이 원(○)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은
그 원(○)을 지우는 것입니다.
지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이라는 원(○)
이 원(○)을
과감하게 지울 수 있는 용기가
필요 합니다.
오늘부터 우리도
원(○)없이
건강하고
평안한 마음으로
잘 살아 봅시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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