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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글

육십 년의 독백 한잔

김미카엘 2025. 1. 23. 19:04

(수원 신라갈비)

♤ 육십 년의 독백 한잔 ♤


내가 10대 였을 때에는
60대는 할매 인줄 알았고~

내가 20대 였을 때에는
60대는 아지매 인줄 알았고~

내가 30대 였을 때에는
60대는 어른 인줄 알았고~

내가 40대 였을 때에는
60대는 대선배 인줄 알았으며~

내가 50대 였을 때에는
60대는 큰언니 인줄 알았지~

막상 내가 60대가 되어보니
60대도 매우 젊은 나이였어~

항상 멀게만 느껴지고
아득하게 보이던
60줄의 막 끝에 올라서고는 뭔지
모르게 심쿵 했었는데~

어김없이 그해도 지나가고
70대도 이렇게 소리 없이
나에게 친한 척 찾아왔네요~


인생은 "일장춘몽"이라~
하룻밤 꿈같다고 누가 말했던가?

흐르는 세월 따라 잊혀진
그 얼굴들이 왜 이렇게
또 다시 떠오르는 건지~

정다웠던 그 목소리
보고 싶던 그 얼굴들
지금은 그 어데로 갔는지?

그리움에 젖어 쏟아지는
달빛 속에서 찾아 헤매이네

여보세요, 친구님들!
인연 따라 이 세상에 잠시 왔다
인생살이 마치고 나면 그 누구랄 것 없이
다 그렇게 떠나야 하는 삶이 아니던가요!


냇물이 흘러 강으로 가듯이
우리네 인생도 돌고 돌고가

어느 순간 딱 멈추어지면은
주머니도 없는 옷 한 벌 입고
빈손으로 달랑 떠나야 하는
삶이 아닌가요?


여보세요, 친구님들!
인연이 다 하면 떠나야 하는 우리네 삶
길어야 몇십 년! 잠시 살다가는 꿈같은 인생!


서로서로 사랑하며 살아요!
한번 떠나면 다시 못 올 인생인데
서로서로 다독이면서 살아가요!
미련이야 있겠지만 후회도 많겠지만


이제부터라도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가 보고 싶은 곳 다 가보고
하고픈 것 다 해가며~
멋지게 즐겁게 살아요~♬


        (옮긴글)


나이가 60이다 70이다 하는 것으로
그 사람이 늙었다 젊었다 할 수 없다.

늙고 젊은 것은 그 사람의 신념이
늙었느냐 젊었느냐 하는데 있다.

         - 맥아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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