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회없는 삶 ❣️
人生이란 잠시 잠깐 '머물다' 가는 것이
우리네 삶이 아니겠는가.
일흔이 넘은 나이에 만감이 교차하여
지나간 세월 속에 무엇을 하였으며
무엇을 이루어 왔는가를 자문자답 하여본다.
역시 인생에는 정답은 없고 명답은 있다.
이 나이쯤 되면 열심히 살아온 건전한 정신과
건강을 함께 함이 올바른 인생의 명답이 아니겠는가?
노후에 즐겁게 산다는 것,
누구보다도 우정을 함께 나눌 친구가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안진의
지란지교(芝蘭之交)란 ' 시'가 있듯이,
벗이 가까이 있고 오래된 친구가 많을수록
즐거운 것은 사실이다.
옛말에 술과 신발은 오래 될수록 편안하다는
말이 있듯이 인생에 있어 삶의 전부는 돈이나
지위나 권력도 아닌 본연의 덕을 가려 사귀어온
믿음의 친구가 진정한 '벗'이 아니겠는가?
누구나 친구는 많을수록 좋다지만
참다운 벗은 그리 흔치 않다 했다.
그러나 이제 와서는 진정으로 사람 냄새가
나는 인간관계가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평균수명이 74~5세 했는데,
요즘 세태는 100세를 넘어 120세까지를
바라본다니, 그러나 그것도 개개인의 능력과
경제력, 건강이 받쳐 주어야 잘 살아왔다고
볼 수도 있겠다.
즐겁고 건강하게 산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하여간 좋은 '벗' 의 인연은 서로가 함께
노력하며 긴 여행길에 길잡이가 되는
즐거운 일도인생(一到人生)이 아니겠는가.
마지막으로 아래의 글을
인용하며 마무리하고 싶다.
[벗과 친구란,]
[부결자화(不結子花)는 휴요종(休要種)이요.]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무의지붕(無義之朋)은 불가교(不可交)라.]
<의리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
[주식지우는 천개유하고,]
<술마시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의 친구는
천명이나 되지만,>
[급난지붕은 일개무라.]
<어렵고 힘들때 함께할 친구는 한명도 없다.>
아니 한 명의 진정한 친구만 있어도 그 사람은
행복하다고 할 수 있다고, 어디선가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진정한 세 명의 친구만
남긴다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하였다.
세상에서의 친구란?
내가 잘나가고 좋은 시절에는 함께 사람이
많지만 내 처지가 곤궁하고 어려울때에
함께할 친구를 갖기란 어려운 것이 세상의 인심이요.
어쩌면 이치일 수도 있다.
어려울 때 함께 해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을 거듭 해본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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