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자가의 무게한 학자가 불만에 찬 어조로하느님께 항의를 했습니다."어떤 사람은 행복하고어떤 사람은 불행합니다.몹시 불공평한 처사가아닐 수 없습니다."하느님은 그의 말을 듣고 그를 요르단 강변으로 불렀습니다.요르단강은 사람들이 세상살이를마치고 건너오는 이승과 저승의 경계 지역이었습니다.사람들은 저마다크고 작은 십자가를 지고강을 건너왔습니다.하느님은그 학자에게 말했습니다."저들이 지고 온 십자가의무게를 다 달아보아라."학자는 하느님의 명에 따라강을 건넌 사람들의 십자가를모두 달아 보았습니다.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큰 십자가도 아주 작은 십자가도그 무게가 똑 같았습니다.학자는 아무말도 못하고 하느님만 쳐다보았습니다.그러자, 하느님이 말씀하셨습니다."나는 십자가를 줄 때누구에게나 똑같은 십자가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