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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글

우리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아요.

김미카엘 2024. 2. 11. 21:36

(성남 모란시장)


우리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아요.


적당히 걱정도 해주며 궁금해 하기도 하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아주 가끔은 생각하며 살아요

가장 힘들 때면 누가 많이 생각나는지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면 어떻게 하는지
괜스레 서로 물어 보고 싶어지도록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바람불면 바람부는 대로
비오면 비오는 대로
눈이 오면 더욱 그리워하며 살아요.

스치는 세상사에 하고
많은 인연이 아니라
신이주신 필연적인 만남이라 믿으며
서로에게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아요.

이웃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가 서로를 그리워하며
생각나는 그런 사람으로 살아가자고요.


생각나고
보고싶고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건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행복한 사람입니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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