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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글

참 좋은 친구

김미카엘 2024. 8. 16. 08:10

(어나더사이드 카페)

♡ 참 좋은 친구 ♡

애지중지키웠던
자식들 다 떠나니
내 것이 아니었다!

꼬깃꼬깃 숨겨 놓은
옷장속 지폐들
사용하지 않으니
내 것이 아니었다!

긴머리칼 빗어 넘기며
미소짓던 멋쟁이 그녀~
늙으니 내 것이 아니었다.

나는 큰방
아내는 작은방
몸은 남이되고
말만 섞는 아내도 
내 것이 아니었다.

칠십인생 살아보니
내 것은 없고
빚만 남은 빚쟁이 처럼
디기 서럽고 처량하다!

내 것이라고 없으니
잃을 것도
숨길 것도 없다!

병없이 탈없이 살아도
길어야 십년이다!

아 생각해보니
그나마 좋은 건
친구였다!


좋아서 손잡아
흔들어주고
웃고 말하며
시간을 잊게해주니~

서로에게
좋은 말 해주고
기운나게 하고

돌아서면 보고싶고
그리운 사람
그는 친구였다!

친구야! 고맙다!
잘 묵꼬 잘 살거라
부디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보자구나!


세상이  다 변하여도
변함이 없는 건
오직 친구뿐이더라!

       (옮긴글)

친구님
늘 감사합니다.

표현은 잘 못하지만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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