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십 년의 독백 한잔 ♤내가 10대 였을 때에는60대는 할매 인줄 알았고~내가 20대 였을 때에는60대는 아지매 인줄 알았고~내가 30대 였을 때에는60대는 어른 인줄 알았고~내가 40대 였을 때에는60대는 대선배 인줄 알았으며~내가 50대 였을 때에는60대는 큰언니 인줄 알았지~막상 내가 60대가 되어보니60대도 매우 젊은 나이였어~항상 멀게만 느껴지고 아득하게 보이던60줄의 막 끝에 올라서고는 뭔지모르게 심쿵 했었는데~어김없이 그해도 지나가고70대도 이렇게 소리 없이나에게 친한 척 찾아왔네요~인생은 "일장춘몽"이라~하룻밤 꿈같다고 누가 말했던가?흐르는 세월 따라 잊혀진그 얼굴들이 왜 이렇게또 다시 떠오르는 건지~정다웠던 그 목소리보고 싶던 그 얼굴들지금은 그 어데로 갔는지?그리움에 젖어 쏟아지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