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을 가진 사람입니다 ❣️ 개그맨 이동우 씨는 결혼하고 100일쯤 지난 뒤 '망막 색조 변성증'이라는 불치병으로 시력을 잃게 되었는데 그 사연을 들은 천안에 사는 40대 남성이 눈을 기증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기쁜 마음으로 한 걸음에 달려갔지만 동우 씨는 눈을 기증받지 않고 돌아왔다. "왜 그냥 돌아오셨나요?" "이미 받은 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분은 저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눈을 기증하겠다는 그 남자는 '근육병' 환자였다 사지를 못쓰는 오직 성한 곳은 눈밖에 없는 사람이었다. 동우 씨가 말했다 "나는 하나를 잃고 나머지 아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그분은 오직 하나 남아 있는 것마저 주려고 합니다. 어떻게 그걸 달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 '포르쉐리 스토리즈'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