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수록 채워지는 삶 오지탐험 여행가이자 월드비전 긴급구호단 팀장인 한비야 씨가 미리 정해놓은 묘비명이 ‘다 쓰고 갑니다’라지요. 이 세상에 와서 이 세상을 위하여 몸을 다 쓰고 간다는 것, 얼마나 근사합니까. 다 쓰고 죽는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이지요. 그렇듯이 모두 써야 할 것이 비단 재산만은 아닙니다. 몸, 마음, 정신도 그렇습니다. 예쁘게, 아름답게, 고귀하게 모셔두고 자랑하려고 가꾸고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달리기, 헬스, 요가 모든 운동도 그렇습니다. 미래를 위해서 건강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쓰기 위해서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미래를 위해서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지금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영혼을 성장시키며 삶에 경험이 되는 것으로 바꾸고 쓰기 위해서 모아야 합니다. 모으지 않고 쓴다면 아마..